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가 5% 시청률을 돌파했다.
3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한 ‘하얀거탑’은 전국 기준으로 1부 4.4%, 2부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 버전의 첫 5%대 돌파이며, 5.2% 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와 단 0.2%포인트 차이나는 수치다. 그야말로 11년을 거슬러 온 복병인 셈이다.
‘하얀거탑’은 지난 2007년 방영한 드라마로,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김명민 분)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작품이다. 11년을 지나고 봐도 세련된 연출과 연기력에 시청자 사이에서 ‘하얀거탑’ 재방송은 이미 뜨거운 화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장준혁의 라이벌인 노민국(차인표 분)이 등장해 두 사람의 피 튀기는 대결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하이라이트로 들어선 ‘하얀거탑’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 5%대를 돌파하며 신작들을 위협시키는 ‘하얀거탑’이 얼마나 상승세를 보일지 눈길이 쏠린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하얀거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