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베일을 벗은 영화 '염력'이 올해 개봉작 최고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염력'(연상호 감독)은 개봉일인 오늘(31일) 오전 7시 기준 예매 관객수 13만 661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쟁쟁한 동시기 경쟁작들을 모두 제친 기록으로, '염력'은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11만 7천 명), '코코'(10만 6천 명)의 개봉일 예매량을 훌쩍 넘는 수치로 개봉일 기준, 2018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염력'의 예매량은 지난해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 된 '공조'의 개봉일 예매량 7만 1천 명은 물론, 865만 명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의 개봉일 예매량 6만 4천명도 뛰어넘은 수치. 과연 1월 말 개봉한 '염력'이 설 연휴까지 강력한 흥행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염력' 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 충무로 최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연상호 감독이 빚어낸 신선한 초능력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과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겸비한 '이야기꾼'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에 이어 '염력'으로 또 한 번 흥행 초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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