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아이메릭 라포르테마저 손에 넣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의 중앙 수비수 라포르테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맨시티는 라포르테 영입을 위해서 바이아웃 금액인 5700만 파운드(약 86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르테가 빌바오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맨시티와 2023년까지의 계약을 체결했다.
라포르테 영입으로 맨시티는 수비진 구축에만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기존 벵상 콤파니, 존 스톤스, 나콜라스 오타멘디의 중앙 수비수 라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콤파니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돌릴 수가 없었다. 제 4옵션인 엘리아킴 망갈라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완벽을 추구하는 맨시티는 라포르테 영입에 나섰고 성공시켰다.
라포르테는 프랑스 출신으로 191cm의 장신이고 뛰어난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철학에 어울릴 만큼 빠른 속도와 발 밑 패스 실력마저 가졌다는 평가다.
왼발잡이로 침착하고, 힘과 패스까지 모두 갖춘 선수라는 평가다. 아직 어리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 161경기를 치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치키 베지리스타인 맨시티 디렉터는 "라포르테는 우리가 오랫동안 감탄하며 지켜봤던 선수다. 중앙 수비수로 패스 능력이 있어 과르디올라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들어맞을 것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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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시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