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과 이연수의 '초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 전망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노래자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신효범, 양수경, 이하늘, 임재욱, 장호일, 지예, 김완선 등 레전드 가수들을 불러모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수들이 속속 들어오자 이하늘은 "이건 공연하거나 음원 내자는 분위기인데.."라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은 "가수가 아닌 멤버들이 노래자랑을 하고 싶어한다. 여러분들이 멘토가 돼 달라"고 말했다. 가수-비가수 1대1 매칭을 통해 멘토-멘티가 한 팀이 되고 노래자랑을 열겠다는 것.
5시간 전 강문영, 최성국, 이연수 등은 따로 모여 "연말에 노래할 기회가 많다. 노래를 잘 하고 싶다"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모습을 보였다.
멘토-멘티가 짝을 이뤘고, 특히 이연수는 김완선을 춤 선생님으로 만나 눈길을 끌었다. 김완선이 야심차게 준비한 노래는 엄정화의 곡 '초대'.
노래하는 것을 굉장히 사랑하는 이연수는 자신의 노래 선생님이 이하늘에서 김완선으로 바뀌자 "마음이 안정되고 시작을 하니까 대박"이라며 즐거워했다. 이연수의 잠재력을 간파한 김완선은 "내가 생각해놓은 콘셉트가 있다. 그 대신에 연습을 많이 해야 된다"며 이연수에 "섹시한 느낌으로 '초대'를 부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연수는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김완선을 따라 춤을 배웠지만 어색한 모습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연습에 몰두해 무대를 향한 진지한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김완선과 이연수, 너무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여신'의 무대에 기대를 드러내는 반응이 많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