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가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2018년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개띠 스타 현진영, 김경식, 박현빈, 줄리엔강,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허영지는 평소에도 절친한 박소현이 연애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여기 있는 3MC 동생들 역시 제가 많이 좋아하지만, 여기는 너무 갈길이 멀어 보여서 포기를 했다"며 "허영지씨는 94년생이고 아직 어리니까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허영지는 박나래를 걱정하고 있었다. 허영지는 "언니가 겉으로 강해보이지만 속 마음은 정말 여린 사람이다. 천상 여자다. 보통 여자보다 더 여리다. 오히려 제가 연애 조언을 해준적이 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제가 썸남들을 믿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라며 "저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주변에서 계속 '그 사람이 널 좋아한다'고 몰아 간다. 그런데 그 남자만 날 안 좋아한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영지는 "기안84가 언니보다 적극적인 것 같다"라며 "근데 언니 상처 안 받아야하는데.."라고 걱정했다. 박나래는 허영지를 향해 "연애 경험이 은근 있더라고요. 내가 이거 오픈하면, 내가 아이돌이니까 봐주는거야"라고 폭로했다.
그런가하면 허영지는 양세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허영지는 "과거 이동욱 오빠에게 공개 구혼했었는데 최근 마음이 변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새로운 이상형은 바로 SBS '사랑의 온도'의 양세종이었다. 허영지는 "동욱 오빠, 이제 놔 드릴게요. 그동안 제가 너무 붙잡고 있던 것 같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양세종 오빠 안녕하세요. 드라마 재밌게 잘 봤다. 너무 로맨틱하더라. 나중에 기회 되면 봬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