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미워도 다시 하번'을 보며 함께 울고 웃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는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은 단양 애곡리에서 '우씨네마' 영화 상영을 준비했다.
극장 상영에 앞서 멤버들이 미리 준비한 마술쇼가 공개됐다. 메인 마술사로 이준혁이 등장했다. 준혁이 능숙한 마임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술쇼가 이어졌다. 이준혁을 비롯해 고창석 이성경 성동일은 찰떡 호흡으로 마술을 선보였다. 주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상영이 시작됐다. 관객들은 초집중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바람 핀게 들켜서 웃겼다. 들켰으면 혼나야지"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다른 관객은 "가만히 있다가 들키니까 쌤통이었다"고 했다.
영화를 보던 고창석도 "지루할 틈이 없다"고 평했다. 급기야 이준혁은 눈물을 흘렸다.
한창 영화가 상영되던 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미동도 없이 영화에 집중했다. 한 관객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 어머니 생각에 영화 보고 많이 울었다. 어머니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서 생각이 많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동일은 "가슴이 있는 작업이다보니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가슴으로 보는 듯 하다"고 밝혔다. 창석은 "옆사람의 눈물이 포탄이 터지듯이 같이 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상영이 끝났다.
멤버들의 늦은 저녁식사가 시작됐다. 이준혁과 고창석이 삼겹살을 준비했다. 이어 '미워도 다시 한번'의 감상평이 이어졌다. 이성경은 "되게 과감하고 야하다"고 말했다. 창석은 "김정훈 선배님 너무 귀여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고전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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