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김명민이 이정길이 아닌 차인표와 함께 수술을 하게 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하얀거탑’에서는 노민국(차인표 분)과 외과과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장준혁(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준혁은 이주완(이정길 분)이 차기 외과과장으로 미는 노민국의 등장에 불안해 했다. 장준혁은 우용길(김창완 분)과 확실히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장준혁은 이주완 앞에서 신축병동 기획안을 찢으며 “신축병동 주인은 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주완과 장준혁은 외과과장 선출의 승부처가 될 오경환(변희봉 분)을 주축으로 하는 기초의학파의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오경환은 자신의 표는 한 표라며 자격을 갖춘 사람한테 투표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외과 과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바쁜 와중 장준혁은 이주완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간, 췌장,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대규모 수술을 하게 됐다. 장준혁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주완에게 노민국 교수의 참관을 권했다.
장준혁과 한 배를 타겠다고 밝힌 박건하(한상진 분)는 노민국을 직접 찾아가 외과 과장 후보에서 빠져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런 일을 처음 겪은 노민국은 당황했지만 더욱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할 것을 이주완에게 약속했다. 이주완은 이 일로 장준혁을 몰아세우려 했지만 장준혁은 이주완이 아픈 딸을 데리고 노민국을 만나게 한 것으로 이를 무마시켰다.
수술 시간이 다가오고 이주완은 준비수술을 하던 도중 쓰러졌다. 이주완은 자기 대신 노민국을 추천했다. 이에 장준혁은 노민국과 수술을 하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하얀거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