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개 팀이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18의 본선 무대를 밟는다.
30일 수원 삼성은 안방에서 펼쳐진 A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베트남 탄호아FLC에 5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리그1(클래식)의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울산현대, 수원삼성 총 4개 팀이 ACL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ACL 무대에서 K리그 팀은 매년 우승후보로 꼽힌다. 거액 연봉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중국 슈퍼리그의 강세와 J리그의 꾸준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K리그는 ACL무대에서 매년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K리그 팀은 최근 6년간 2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가 16강에 진출해 분전했으나 일본 우라와레즈에 패해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수원의 본선 참가가 확정되면서 K리그 4개팀은 ACL 결승을 향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ACL 조별예선은 2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 이어지며, 각 조 상위 2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mcadoo@osen.co.kr
[사진] 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