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김경식 박현빈 줄레엔강 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2018년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개띠 스타 현진영, 김경식, 박현빈, 줄리엔강, 허영지가 출연했다.
허영지는 새해 이동욱에 대한 팬심을 접고 양세종을 향한 새로운 팬심을 드러냈다. 영상편지를 통해 "동욱 오빠 이제 놔 드릴게요. 그동안 제가 너무 붙잡고 있던 것 같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로운 이상형으로 양세종을 언급하며 "너무 드라마 잘봤다"며 "너무 로맨틱하시더라고요. 나중에 기회되면봐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경식은 "20년 넘게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데 왜 아무도 모르냐"는 질문에 "이수만 형님과의 의리다"라고 답했다. "지금 SM 소속 개그맨은 딱 두 명이다. 이동우와 나, 둘만 있다"며 "신동엽 외 다른 개그맨들은 SM C&C 소속이다. 진골과 성골의 차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경식은 "SM 후배들 인사를 받을 때 기분 좋다"며 "엑소가 먼저 인사하는 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SM 1호 아이돌인 현진영은 "SM이 아이돌 연습생부터 데뷔하기 전까지 첫 번째 교육이 인사다. 대단한게 아니다"고 전했다.
김경식은 요즘 김생민 덕을 보고 있다고 했다. CF 요정으로 변신한 김생민의 출연료가 오르면서 '낙수효과'를 맛봤다며 "(스케줄 전화가) 이리로 오다"며 늘어난 행사에 기뻐했다. 그에 김경식은 김생민에게 "생민아 고맙다!"라고 진심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현진영은 시험관 아기 시술에 도전하는 중이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과거 아내와 "인공수정에 실패하고 정신 차리면 (2세를) 갖기로 하자"했다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내고 2세를 위해 결심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현진영은 제작진이 준비한 가상 2세 사진과 선물에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만 나오면 좋겠다"고 말해 2세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보였다.
현진영은 애완견 때문에 10년 동안 해외여행을 가지 않았다고 했다. "제가 분리불안증이 있다. 제가 하루 외박도 잘 못한다. 지방 공연을 가도 와이프가 있는데 바로 돌아간다. 안 자고 바로 간다"고 털어놨다.
박현빈은 "올해 개해를 맞이해서 전성기를 재현해보고 싶다.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등이 있는데 올해 개해가 왔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박현빈은 신곡 '한판붙자'를 즉석에서 보였다.
줄리엔강은 "개띠라서 의리가 있다"며 "한국사람들은 서양인이 띠를 모를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안다. 물어봤는데 개띠는 의리있는 사람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줄리엔강은 이날 명품 근육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물구나무서기까지 선보였다.
네명의 게스트 모두 애완견을 키우고 있었다. 남다른 애완견 사랑을 경쟁적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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