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또로 훈훈하게 여행을 마무리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 시즌2-마지막 그리스 편'이 그려졌다.
먼저 수정, 화리, 성재는 '아크로 폴리스' 여행을 선택했다. 이때, 며칠 째 제대로 쉬지 못한 화리가 다리를 아파하자 대명은 잠깐 쉬다가자며 의자를 발견, 수정 역시 화리가 걱정된 듯 물을 챙겼다 매너인지 마니또인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아테네의 심장인 아크로 폴리스에 도착했다.
또한 수정이는 아이스크림이 입에 묻는 성재를 바라보더니, 휴지로 다정하게 닦아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성재 역시, 수정이 입에 묻히고 먹자, 조심스럽게 이를 닦아주는 핑크빛을 보였다. 서로에 대한 관심인지 마니또인지 혼란스러운 가운데, 성재는 "수정이 아고라 가고 싶어했는데, 아크로 폴리스를 선택했다, 이 안에 마니또가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한편, 선호와 대명은 아고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여행할 계획들을 철저하게 짜면서 "우리 조합 장난 아니다"며 감탄했다. 특히 대명은 엘리트 느낌으로 지식을 방출, 선호는 "형만 믿는다"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때 선호는 대명에게 "형 힘들어요? 부채질이라도 해줘야하나"라며 손부채질로 대명의 컨디션을 챙겼다.
썸타는 남녀 마냥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꽁냥꽁냥한 모습에 母들은 "남자 여자가 저정도 였으면 사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선호의 가고 싶던 마니또 상대는 대명이었다. 선호는 가고 싶었던 아크로 폴리스 대신 아고라를 선택하기도 했다. 그래서 일가, 대명이를 위해 물까지 직접 먹여주는 등 살뜰히 챙기는 자상함을 보였다.
두 사람은 우정 팔찌까지 구매 MC들은 "뉴 브로맨스다"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성재가 "둘이 친해졌냐"고 묻자, 대명은 "사랑에 빠졌다"고 대답, 선호는 대명의 껌딱지가 된 듯 백허그로 달라붙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마니또드을 공개, 알고보니 대명의 마니또 화리, 화리의 마니또는 수정, 수정의 마니또는 성재, 성재의 마니또는 선호로 드러났다. 각각 마니또를 위한 배려 깊은 선물을 선물하며 훈훈한 여행을 마쳤다.
이를 본 母들은 "정말 많이 성장했다"며 뿌듯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둥지탈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