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과 최희서가 올해의 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서준과 최희서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신인 남우상과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청년경찰’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박서준은 “‘청년경찰’이 개봉한지 꽤 되어서 저도 다음 작품을 해야 하는 과정에 있어 비워내고 있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 촬영했을 때의 날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영화 세 편을 찍었는데 물론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작품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관객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은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관객들에게 선택을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작품을 많은 관객들이 봐주시는 것만큼 큰 희열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연기로 많은 분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열’에서 후미코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최희서는 “기쁜 소식이 있다. 박열이 3월에 오사카 아시아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며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 처음으로 상영되는데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어떤 영화를 하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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