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가 드라마 종영 후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백진희는 3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백진희의 두근두근 첫 V라이브 (ft.떨려떨려)’를 진행했다.
백진희는 최근 종영한 KBS2 ‘저글러스’에서 YB 그룹의 5년 차 프로비서 좌윤이 역을 맡아 최다니엘과 커플 호흡을 맞췄다. 그는 “비서 역할 어려웠다. 누군가를 서포트하고 내가 주체가 아닌 누군가를 먼저 생각해야한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 밝히며 함께 호흡을 맞춘 최다니엘에 대해서는 “유쾌하고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백진희는 “휴식기 잘 보내고 있다”며 “저도 윤이가 그립다. 하지만 곧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도 갈 예정이라며 “미얀마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백진희는 “다음 작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도 “아직 못해 본 역할이 많다. 이번에 로코도 처음 해봤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데뷔 11년차이자 내년이면 서른을 앞둔 백진희는 서른을 앞둔 소감으로 “20대를 보낼 준비가 안됐다. 계속 23살이고 싶다”며 “20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 다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백진희는 “저는 팬이 없는 줄 알았다. V라이브를 한다고 했을 때도 걱정을 많이 했다”는 귀여운 소감과 함께 “곧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