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감독 "중요한 시기에 홈 5연전, 다행스럽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1.30 18: 14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남은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KB손해보험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우리카드는 이날 전까지 10승13패, 승점 32로 6위에 처져있다. 그러나 희망은 여전하다. 이날 만나는 5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는 3. 이날 승리로 승률을 따라잡을 수 있다. 2연승이 필요한 이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하면 KB손해보험과 승점 동률이고, 한국전력과 격차가 좁아진다.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분위기 나쁘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도 레프트는 최홍석-신으뜸 조합이다. 김상우 감독은 "지는 경기를 보면 파다르 편중이 심하다. 결국 다양하고 과감한 공격 패턴을 보여야 한다"라며 "직전 경기서 (최)홍석이가 잘해줬고, (신)으뜸이가 리시브에서 버텨줬다.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직전 한국전력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 포함 홈 5연전을 치른다. 삼성화재(2월 2일), 대한항공(6일), OK저축은행(9일)와 차례로 맞대결. 어찌보면 '봄 배구' 향방이 달린 운명의 홈 5연전인 셈. 일단 첫 단추는 직전 경기 세트 스코어 3-0 완승으로 잘 뀄다.
김상우 감독은 "4라운드 즈음 원정 7연전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중요한 시기인 5라운드에 홈 5연전을 치르게 됐다. 어찌 보면 다행스럽다"라며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온 만큼 더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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