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지난 2016년 1월 배우 채국희와 3년째 열애 중이던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오달수가 결혼에 관한 질문에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오달수는 30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부끄럽게 웃으며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답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서로에게 연기적 조언을 해주고 연예계 생활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등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2012)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올해까지 5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양측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어 오달수는 “작품을 하면서 얼굴에 바른 분이 마를 날이 없다(웃음). 촬영에서 2~3일 정도는 분을 안 묻히면 견딜 만한데 ‘이웃사촌’을 촬영 분량이 많아서 다른 일을 전혀 못했다"며 "체력을 조금 길러야 겠다. 쉴 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웃음)”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친동생으로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다. 1994년 에이콤 뮤지컬배우 2기로 데뷔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2017), ‘도둑들’(2012)과 드라마 ‘판타스틱’(2016), ‘하녀들’(2014), ‘스타일’(2009), ‘행복을 만들어드립니다’(1998) 등에 출연했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purplish@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