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임 사무총장,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는 누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1.30 14: 04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정운찬 총재를 보좌할 사무총장으로 언론인 출신 장윤호(56) 스타뉴스 대표를 임명했다.
KBO는 30일 서울시 강남의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를 그 동안 공석이던 사무총장으로 추천, 이사회가 제청하는 방식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12월 총재로 선출된 정운찬 총재는 1월초 취임식을 갖고 사무총장을 물색했다. 사무총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구단 고위직, 야구인 출신,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 등으로 소문이 무성했다.

정운찬 총재는 야구 전문 기자로 수년간 활동하고, 언론사 대표로서 리더십도 갖추고, 야구계 전반에 대한 통찰을 지닌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
장윤호 대표는 1987년 일간스포츠에 입사, 야구 전문 기자로 지냈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6년 동안 미국 특파원으로 박찬호의 활약과 메이저리그를 현장에서 취재하기도 했다.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일간스포츠 체육부장, 야구부장, 편집국장을 지냈다. 현재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스타뉴스 대표이고 야구발전연구원 이사,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는 KBO 상벌위원회 등의 활동도 해왔다.
한편 정운찬 총재는 사무총장 권한을 분산시켜 업무 효율을 높일 뜻을 보였다. KBO 행정은 기존대로 사무총장이 전담하고, 통합마케팅 등은 KBO 자회사인 KBOP가 맡아서 하는 '투 트랙'을 내비쳤다. 이전까지는 KBO 사무총장이 KBOP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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