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1차 전지훈련 성공적 마무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30 10: 41

 K리그 2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의 2018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안양 선수단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약 3주 간의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팀에 많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하며 많은 것이 새로웠지만 그만큼 뜻 깊고 값진 시간을 보냈다.
FC안양은 기존 선수들과 신규 선수들이 함께 융화되는 조직-전술적인 훈련과 함께 선수들의 체력 훈련을 태국에서 진행했다.

고정운 감독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특히 코칭스태프 간의 역할 분담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잘 되어 있다. 피지컬, 전술, 분석 등의 요소에서 각 코칭스태프가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 감독은 “공수 간격, 즉 밸런스 유지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 부분이 되려면 선수들의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체력도 함께 끌어올려 제주도에 가는 것이 태국에서의 우선 과제였다”며 “팀의 조직적인 부분에 신경을 가장 많이 썼다. 이제는 어느 정도 선수들의 몸 상태도 함께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8 시즌을 위한 주장 선임은 아직 미뤄놓은 상태. 고 감독은 “선수들을 파악하기 위해 잠시 미뤄놨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 안양을 잘 아는 선수, 올해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있는 선수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안양 김태호는 “따뜻한 날씨에서 훈련을 진행했기 때문에 몸 상태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데 집중했다. 1차 훈련에서는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전술 스타일을 배우고 익히는 데 집중했다. 2차 전지훈련까지 마치고 나면 전술적으로 매우 좋아질 것이다. 2018 시즌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차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월 2일, 제주도 서귀포로 2018 시즌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2차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사진]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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