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규영이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규영은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서원 건축사무소의 웹디자이너 '소미'로 분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투덜대면서도 극중 사무소 메이트인 원진아(하문수 역)를 살뜰히 챙기고 이준호(이강두 역)와도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는 등 소소한 재미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규영은 "소미가 때론 얄미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밝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2017년 9월 첫 촬영부터 2018년 1월 마지막 촬영까지 정말 따뜻한 분위기의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박규영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선배님들 모두 한 분 한 분 정말 소중한 인연이 된 것 같다"는 말로 종영 소감을 훈훈하게 끝맺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박규영은 최근 영화 매거진 '씨네21'이 선정한 2018년 가장 주목할 신예에도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는 '괴물들'(감독 김백준)과 '레슬러'(감독 김대웅) 등 두 편의 영화 개봉을 앞둬, 브라운관을 넘어선 스크린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