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맹)을 손에 넣기 직전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 등 복수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모우라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77억 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PSG와 합의했다. 모우라는 메디컬 테스트만 끝나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고 보도했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 PSG에서 경쟁이 밀렸다. 네이마리, 킬리안 음바페가 영입되면서 교체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앙헬 디 마리아와 율리안 드락슬러에 밀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교체 출전 5경기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단 72분.
결국 주전소 밀려나면서 PSG는 FFP(Finacial Fair Play)를 위해서 모우라의 이적을 추진했다.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 역시 모우라에게 이적을 종용하면서, 모우라의 이적은 급물살을 탔다.
모우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나폴리 등 다양한 클럽과 연결됐지만 그를 품에 넣은 것은 토트넘이었다. 그는 토트넘의 신구장 건설 계획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명받아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트넘 역시 수준급 선수를 싸게 손에 넣으며 스쿼드 보강에 성공했다. 2선에서 좌,우,중간을 가리지 않고 출전이 가능한 모우라는 토트넘 벤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사 시소코나 에릭 라멜라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원들 대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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