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6634억' 피케, "바르사와 재계약 안했다면 은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30 07: 18

"재계약 안했다면 은퇴했을 것".
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르드 피케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피케는 2022년까지 바르셀로나와 연장에 합의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그러나 팀 내 사정으로 인해 2004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떠나야만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유서 뛰었던 피케는 다시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피케는 복귀 이후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하여,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복귀 이후 피케는 카를로스 푸욜의 후계자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대표했다.
29일 피케와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서에 서명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지키기 위해 5억 유로(약 663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피케는 “계약 연장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곳은 집이나 다름 없고 내가 바르사로 돌아온 뒤 여기서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것이 내 바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인생의 팀인 바르사의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여기서 계속 뛸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만약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은퇴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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