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유망주 찰리 무손다(22)가 팀을 떠나 셀틱으로 18개월 가량의 장기 임대를 떠난다.
셀틱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무손다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무손다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좌-우 날개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무손다는 지난 2012년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첼시로 적을 옮겼다. U-21 프리미어리그, UEFA 유스 리그, FA 유스컵(2회) 우승 등을 경험했지만 1군 무대 데뷔의 기회는 쉽사리 오지 않았다.
결국 그는 2015-2016시즌부터 2년동안 스페인 라리가 소속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나 1군 무데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잠시나마 첼시 소속으로 1군 무대서 뛰었다. 무손다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단 34분.
무손다는 지난 12월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무손다지만 무손다에게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이러한 상황서 무손다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재임대를 떠나게 됐다. 무손다를 첼시를 떠나 셀틱으로 18개월 가량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셀틱은 "무손다는 여러 클럽의 구애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선수나 그의 부모님은 그가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의 지휘를 받기를 원했다. 로저스 감독 역시 무손다의 팬으로 그의 합류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그의 영입을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셀틱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