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우완 불펜투수 맷 앨버스(35)와 2년 500만 달러 FA 계약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FA 투수 앨버스가 밀워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앨버스는 밀워키와 2년 총액 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06년 휴스턴에서 빅 리그 데뷔한 앨버스는 12시즌 통산 515경기에 등판해 665이닝을 소화하며 36승39패 79홀드2세이브를 기록한 전문 불펜 자원이다. 지난해에는 워싱턴에서 뛰며 63경기에 등판, 61이닝을 소화하며 7승2패 14홀드 2세이브를 기록했다.
밀워키 불펜은 지난해 572⅔이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5번째 많은 구원 이닝을 소화했다. 마무리 코리 네벨과 좌완 조쉬 하더가 축을 이루고 있지만, 불펜의 짐이 무거운 상황. 앨버스의 가세로 한시름 덜 전망이다.
한편, MLB.com은 밀워키의 오승환 영입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앨버스 영입으로 성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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