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이 전국환을 응징하는 그날이 오기는 할까. 시청자들이 한마음으로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기다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 이광호(전국환)가 곽영재(박성근)에게 김종삼(윤균상)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곽영재가 김종삼을 향해 차를 몰았다. 하지만 이를 강철기(장현성)가 발견해 대신 사고를 당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김종삼은 곽영재에게 "진짜 이광호가 시켰냐"고 묻자 곽영재는 "그럼 누가 있겠냐"고 대답했다. 이어 곽영재의 목을 조르며 "아저씨한테 무슨 일 생기면 죽여버릴 거다"라고 분노했다.
국수란(윤유선)이 곽영재를 찾아가 "이광호가 살인청부했다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협박했다. 국수란은 곽영재의 증언을 녹음했다.
김종삼이 국수란을 찾아갔다. 국수란은 비자금 관련 서류를 넘겼다. 이때 안태정이 국정원 요원들과 들이닥쳤고 서류들을 챙겨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국수란이 총을 들었고 "거기 든거 내려놓고 이광호한테 전해. 다 끝났다고"라고 협박했다. 안태정은 비자금 서류를 내려두고 나갔다.
국수란은 이광호를 파멸시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때 진진영(정혜성)이 납치됐다. 안태정이 김종삼에게 전화를 했다. "국수란이 가지고 있는 증거 가지고 연락해. 국수란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면 진 형사 영영 못본다"고 협박했다.
김종삼이 다시 비자금 서류를 챙겨 나왔다. 안태정에게 서류를 넘겼고 진진영을 구해냈다. 결국 국수란의 기자회견은 열리지 못했다.
김종삼이 국수란의 금고에서 총을 훔쳐냈다. 이후 김종삼은 안태정을 다시 만나 진진영 납치 관련 녹음 파일을 보여주며 협박했다. 안태정에게 밤에 이광호를 혼자 남기고 경호원들 다 비우게 하라고 했다.
김종삼이 의식이 없는 강철기를 찾아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광호 멈추게 할 사람 나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결국 김종삼이 이광호를 납치해 창고로 끌고갔다. 원하는게 뭐냐는 이광호의 질문에 "뻔하지, 당신 목숨"이라며 총을 겨눴다.
시청자들은 "시원한 한방이 없다" "매회 납치, 녹음하기, 증거 훔치기만 이어진다" "사이다 전개는 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의문의 일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