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의 첫사랑은 이정신이었다.
29일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에서 강소라(도희)가 예고도 없이 신우(이정신)의 집을 방문했다. 놀란 신우는 작은 신우(서지훈)에게 빨리 숨으라고 소리쳤다. 그러던 중에 작은 신우의 팔이 다쳤다.
병원을 찾은 큰 신우와 작은 신우는 한지수(이열음)를 만났다. 한지수가 두 사람 사이를 물었고 큰 신우는 "친척이면서 제자"라고 말했다.
지수는 "며칠 입원을 해도 되고, 쉬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작은 신우는 "입원하고 싶다"며 짝사랑했던 지수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잠깐 이야기 좀 하자는 큰 신우에게 한지수는 "바쁘다"며 자리를 피했다. 신우가 한지수의 사무실까지 찾아와 빵을 건넸다. "내가 보고 싶은건 너 밥 먹는거야. 점심 지난지가 언젠데 밥은 먹어야 할 거 아냐"라고 걱정했다.
신우는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있다며 한지수에게 참석해달라고 했다. 한지수는 "내가 불편한거 너야. 내가 저번에 했던 말 있지. 다시 보지 말자고"라고 전했다.
작은 신우가 책 속에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한지수를 설득했다. 신우는 "지금도 보고 싶잖아요"라고 말했다. 한지수가 작은 신우와 함께 동창모임에 나타났다.
진실게임을 하던 중 추근덕(이주형)이 술에 취한 지수에게 첫사랑이 누군지 물었다. 한지수는 "내 첫사랑 이름 강신우"라고 말했다. 큰 신우는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이내 지수는 술에 취해 쓰러졌다.
큰 신우가 취한 한지수를 업었다. 한지수는 "선생님? 꿈인가? 옛날에도 이렇게 업었었는데 그쵸 선생님"이라고 읊조렸다.
이에 신우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았는데, 내가 너 선생님이라 얼마나 참아야했는데 내가 그 소리 듣고 싶겠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지수는 "맞잖아요 선생님"이라며 "진짜 많이 보고 싶었어요 선생님"이라며 신우를 끌어안았다. /rookeroo@osen.co.kr
[사진]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