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이 치어리딩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 '비행소녀'에서는 치어리더에 도전한 이태임이 그려졌다.
이태임은 지난주 연습에 힘입어, 치어리더 실전에 당당히 나섰다. 다가온 D-DAY에 경기장을 찾아갔고, 치어리더들과 함께 최종 리허설을 맞췄다. 하지만 자꾸 이탈하게 되자 개인 지도에 돌입, 태임은 "안무를 절대 틀리지 않고 치어리더니까 흥을 전달할 수 있게 즐겁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계속해서 우지원에게 지도받은 대로, 시투연습도 반복했다. 첫 슈팅부터 골에 성공하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모두가 놀랄 정도로 연이어 슛이 성공, 이태임은 "연습 대보다 농구장에 가니 더 잘 들어가더라, 난 실전에 강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6천석 규모의 경기장이 가득 채워진 가운데, 분위기를 업 시키는 치어리더들이 등장했다. 그 시각 태임은 막바지까지 맹연습에 돌입하며 다시 한번 심기일전했다. 드디어 태임 차례가 시작, 많은 관중들을 보며 놀란 태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먼저 생애 첫 시투에 도전, 하지만 링을 맞고 튀어나왔다. 아쉬움 속에서 다시 한번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성공률 100% 였던 연습때와 달리 실전 앞에 실패하자, 태임의 기운도 빠지고 말았다.
이때, 첫 치어리딩이 시작됐다. 태임은 "시투를 성공하지 못해 치어리딩에 더 잘해야겠단 마음이 들었다"며 애써 침착한 모습으로 경기장으로 나갔다.
태임이 만회할 수 있을지 긴장된 가운데, 음악이 흘렀고, 태임은 염려와 달리, 칼군무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농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ssu0818@osen.co.kr
[사진]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