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김명민, 김창완까지 접수‥가까워진 '야망'[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29 22: 58

'하얀거탑'에서 결국 김창완마저 정의 앞에서 돌아섰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하얀거탑-리마스터(연출 안판석,극본 이기원)'에서는 장준혁(김명민 분)의 손을 잡은 우용길(김창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우용길에게 머리를 숙인 장준혁이 그려졌다. 준혁은 우용길 방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으면서 "잘못했다, 용서해달라"는 말을 남기며 머리를 숙였다.  용길은 준혁이 보는 앞에서 주완(이정길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어 "내려가겠다고 한다, 자원 병원입장에선 보내면 안 돼는데"라며 심리전을 보였다. 전화를 끊고 난 후 장준혁에게 용길은 "쉽지 않은 결정인데 자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준혁은 이를 갈았다. 

이때,  용길과 주완은 준혁 몰래 둘만의 밀담을 가졌다. 주원이 준혁의 결정이 어떻게 된 일인 지 묻자, 용길은 "제발로 찾아와 자원하더라"고 웃으면서 "행정적으로 압력을 행사했다는 오해가 생길까봐 부담스럽긴 하다"고 탐탁치 않아했다. 그러자 주완은 "오해없도록 내가 잘 설명해놓겠다"며 둘만의 작전을 짰다.  
다음날 세 사람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이때 유필상(이희도 분)이 나타났고 준혁과 미리 안면이 있음에도 "이렇게 대단한 분을 오늘에서야 뵙는다"며 서로 모르는 척했다. 유필상은 일부러 용길과 주완 주변을 돌며 "장교수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등 준혁을 지지했다. 준혁은 유필상이 선물했던 시계를 바라보며 이 상황을 즐겼고, 주완은 "그 사람 경박하다"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준혁은 주완이 화장실을 간 틈을 타, 과장 후보 리스트를 뒤졌다. 작전이 들킬지 일촉즉발한 위기 속에서 준혁은 위기를 모면했으나, 문을 잠그고 시치미를 뗀 준혁을 보며 주완은 수상히 여겼다. 준혁은 정보를 자신의 메일로 보냈고, 후보 중  노민국(차인표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유필상과 민원장은 우용길을 찾아가, 뒷돈을 챙겨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장준혁을 뒤에서 밀어주라고 일렀다. 우용길은 이를 거부, 살얼음판 같은 기싸움이 오고갔다. 결국 우용길과 절친인 유필상의 도움으로, 작전에 성공,  준혁의 손을 잡아주게 됐으며, 이로 인해 장준혁의 야망이 더욱 윤곽을 잡게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하얀거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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