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배드 보이'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더 퍼펙트 레드벨벳 나이트'에서는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고 팬들과 소통하는 레드벨벳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로 나선 소녀시대 효연은 "MC가 오랜만이라 떨리는데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1부에서는 '레드벨벳 어워즈'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신곡 '배드 보이'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효연은 이어 818, 28, 15를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알고 보니 818을 레드벨벳이 첫 단독 콘서트를 연 8월 18일, 28은 레드벨벳이 지난해 V라이브를 진행한 횟수, 그리고 15는 지난해 레드벨벳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숫자였다.
이에 대해 웬디는 "상을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 팬들의 사랑이 이렇게 컸구나', '없었으면 어쩔뻔했나'"라면서 멤버들에게도 "수고했다"고 인사했다. 아이린도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현재 JTBC 예능 '슈가맨2'에서 활약 중인 조이는 "열일 중이다. 다 제대로 해내고 싶은데 쉽지 않아서 고민이 많다"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슬기는 최근 버라이어티에서의 먹방에 대해 "판도라라는 빵에 빠져 계속 사 먹었다"고 말했다.
또한 예리는 멤버들 중 팬들이랑 소통을 제일 많이 해 레드벨벳 최고의 '투 머치 토커'임을 밝혔다. 이후 레드벨벳은 팬들이 보내준 영상 중 리액션 부문, 퍼포먼스 부문, 스타일 부문,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톱10을 선정해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새 앨범 '더 퍼펙트 레드벨벳'에 대한 설명이 시작됐다. '더 퍼펙트 레드벨벳'은 '배드 보이', '올 라이트', '타임 투 러브' 등 신곡 3곡이 추가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멤버들은 신곡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배드 보이'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한편 '배드 보이'는 힙합 기반의 R&B 댄스 곡으로, 그루비한 신스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가 중독성을 더하며, 가사에는 서로에게 끌리는 나쁜 남자와 도도한 여자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담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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