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비밀'에서 브레드 윤의 실체가 배정화로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에서는 한지섭(송창의 분) 앞에 나타난 양미령(배정화 분)이 그려졌다.
이날 서라(강세정 분)는 인욱에게 "우리 해솔이 위해서라도 인욱씨처럼 따뜻한 아빠 만들어주고 싶다"며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으며, 이어 혼인신고도 하자고 약속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깊은 유대를 형성하게 된 서라와 인욱, 이를 지켜보는 지섭은 참담함에 휩싸였다.
지섭은 서라를 찾아갔다. 지섭은 "복수할 기회줄 테니 그때까지 결혼 멈춰라"라며 인욱과의 결혼을 막았다.
하지만 서라가 꿈쩍도 않자, 지섭은 "그냥 내가 죽어줄까?"라며 서라를 떠봤으나, 서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래 죽어라, 당신만 죽고 없으지면 진해림도 꺾일 것"이라며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
한편, 인욱(김다현 분)을 퇴출 시키기 위해 강인 푸드를 매각시킨 한지섭. 인욱은 지섭을 찾아가 "다들 강재욱이라 인정해주니 정말 강재욱이 된 것 같냐"고 분노하면서 "강인푸드 매각하는 날이 네가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날이 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럼에도 지섭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을 진행했다. 브레드 윤이란 사람과의 접촉까지 만들어놨던 것. 이로인해 인욱은 퇴출 위기에 놓였으며,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와 연관된 브레드 윤이 양미령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남자의비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