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영의 남편 오협에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소영은 최근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결혼 4년 차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배우 오협과 결혼한 뒤 첫 딸을 낳았고, 현재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
그는 "역시 엄마는 강한 것 같다"면서 "밤 촬영 끝나고, 새벽에 나갔다가 와도 집에 오면 아이 밥 주고, 목욕시키고, 청소하고, 집안일을 한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결혼하기 전보다 연기에 대한 절실함이 커져서 더욱 집중하게 된다"며 근황을 전해 워킹맘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정소영은 "남편이 집안일과 육아에 많은 도움을 줘서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29일 공개된 bnt와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신랑을 만나보니 좋은 점들이 수도 없이 많다"며 '남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정소영의 남편인 오협에게도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정소영보다 6세 연상인 것으로 알려진 오협은 MBC 3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대장금', '다모', '불새', '역전의 여왕' 등에 출연한 학구파 배우다. 현재는 대학교수와 대중문화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
과거 MBC 예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남길은 "오협 선배가 없었으면 배우 인생을 포기했을 것"이라며 배우로 복귀할 수 있게 힘을 준 오협을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정소영은 최근 인기리 방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극 중 강남구(최귀화 분)의 첫사랑 선우희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소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