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현이 영화 '1987'의 700만 관객 돌파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우현은 29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1987' 700만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친필메시지를 들고 있는 사진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우현이 영화 '1987'에서는 비록 짧은 배역으로 등장했지만,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쁜 현장에서도 700만 돌파 축하와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어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7'은 지난 28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주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1987'은 지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10항쟁을 다룬 작품. 극 중 치안본부장 역을 맡은 배우 우현은 '1987'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우현은 실제로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을 맡으며 학생운동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영화 속에서 강동원이 연기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선배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때문에 700만 돌파에 더욱 남다른 소감을 전하게 된 것.
한편 우현은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에 출연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 출연을 확정,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