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0)이 21라운드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8일 21라운드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았다. 이 중 김연경은 리잉잉(텐진) '최고 주포'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27일 홈인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21라운드 경기 랴오닝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하이는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연경은 메인 공격수로서 블로킹 1득점 포함 18득점을 올리면서 팀 우승에 기여했다.
김연경의 활약에 중국 언론도 주목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0라운드에 이어 김연경을 최고 주포로 꼽으며 김연경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은 경험을 앞세워 강력한 스파이크와 더불어 능숙한 볼터치 능력을 보여줬다"며 "28차례의 공격 중 17차례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60%대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비 능력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김연경은 수비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상하이가 승부처에서 안정감을 보였는데, 김연경이 키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하이는 오는 3일 장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bellstop@osen.co.kr
[사진] PP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