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톱스타 되기 전, 군대 빨리 다녀온 男연예인 6명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31 15: 51

스타가 될 운명이었을까. 본격적인 연예계 데뷔 전, 혹은 스타로 뜨기 전 국방의 의무를 일찌감치 마친 연예인들이 있다. 대한민국 남자 연예인들이 꼭 한 번은 겪는다는 군대 공백기 없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 하정우 
하정우는 과거 MBC 탤런트 공채 시험에 떨어진 후, 군대부터 다녀왔다. 당시 공채 시험 3차까지 붙었으나 마지막에 탈락했고, 이때 아버지 김용건이 병무청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입대하게 됐다. 하정우는 제대 후 '용서받지 못한 자'를 시작으로 '추격자' '국가대표' 등 30대가 되고 배우로서 꽃을 피웠다.

◆ 정해인
요즘 가장 핫한 스타로 통하는 정해인은 연예계 데뷔 전, 20대 초반 대학교를 휴학하고 입대했다. 21살에 군대를 다녀온 그는 이등병 시절 빵을 많이 먹어서 12kg이나 쪘지만, 복학을 앞두고 혹독하게 운동해 감량했다고. 지난해 SBS '컬투쇼'에서 "학교와 군대를 마치고 데뷔했다. 지금 예비군은 끝났고 민방위만 남았다"고 밝혔다.
◆ 박서준
박서준도 20대 초반 군 복무를 마쳤다. 그는 경비교도대에 배치돼 청주교도소에서 복무하고 2010년 전역했다. 1년 뒤 방용국의 'I Remember'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림하이2' '금 나와라 뚝딱' '따뜻한 말 한마디' '마녀의 연애'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화랑' '쌈, 마이웨이' 등 쉴 틈 없이 활동했다. 현재 tvN '윤식당2'에 출연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싹쓸이하고 있다.
◆ 윤균상
윤균상은 연기를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21살에 빠르게 입대했다. 제대 후에도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고, 2012년 SBS '신의'를 통해 데뷔했다. '피노키오' '닥터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의문의 일승'에서 주연으로 활약했고,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와 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 유연석
유연석은 공군에 자원입대해 남들보다 조금 더 길게 군인으로 살았다. 앞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남자들은 군대 문제가 있다. 난 22살에 빨리 군 복무를 해서 남들이 20대 후반에 갈 때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연석은 20대 후반에 인생작 '응답하라 1994'를 만나 스타로 발돋움했다.
◆ 권상우 
권상우도 데뷔 전, 대학생 때 입대해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그는 제대 후 '천국의 계단'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군대로 인한 공백기 걱정 없이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 '추리의 여왕' 시즌2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정해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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