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주연 배우들이 생방송에서 빅재미를 만들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V라이브 영화 '게이트' 오픈토크에는 주연 배우 임창정, 정려원, 정상훈, 김도훈 등이 참여했다.
배우들은 가장 먼저, 캐릭터와 영화 스토리를 소개했는데, 임창정은 5분 넘게 자세히 스토리를 언급했다. 정상훈은 "많은 분들이 영화 다 봤고 한다. 스포일러 자제 좀 해달라. 무슨 영화 프로그램 나왔냐?"고 물었고, 임창정은 "내가 이 영화를 봤는데 재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배우들은 '게이트'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겠다는 목표로, 오픈토크에 임했다. 네티즌들이 '기억에 남은 데이트 장소 추천' '다이어트 비법' 등을 묻자 재밌게 답했다.
임창정은 "정려원은 다이어트를 안 한다. 원래 체질이다. 머리나 몸을 많이 움직이면 살이 안 찌는데, 정려원이 그렇다. 살 빼고 싶으면 생각을 많이 하고 살면 된다. 날 봐라,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12kg이 쪘다"며 셀프 디스했다.
술 얘기가 나오자 임창정은 "과거 생방송 라이브를 해야되는데, 너무 떨리더라. 노래를 하기 전, 매니저한테 팩 소주 하나만 부탁했다. 소주를 진짜 종이컵으로 반 컵을 먹었더니, 나른해지면서 긴장이 풀렸다. 그런데 결국 가사를 다 잊어버렸다"고 털어놔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정려원은 "지금까지 본 V앱 중에 제일 웃기다는 의견이 올라왔다"며 웃었다.
영화 '게이트' 오픈토크는 30분 동안 짧게 진행됐지만, 무대본, 무설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정상훈이 "오늘 창정이 형 얘기만 15분이 넘었다"고 하자 임창정은 "이건 내 방송이야"라며 마지막까지 폭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는 2월 개봉하는 범죄 코미디 '게이트'는 금고를 털러 왔다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국민 오프너들의 이야기를 그린다./hsjssu@osen.co.kr
[사진] '게이트' V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