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케샤가 그래미에서의 첫 무대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케샤는 29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시작된 제 60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신디 로퍼, 카멜라 카베요, 줄리아 마이클스, 안드라 데이와 함께 'Praying' 무대를 꾸몄다.
이날 하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여성 가수들은 아직도 사회적으로 핍박받고 있는 여성들을 대변한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케샤는 눈물을 흘리며 'Praying'을 열창해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무대가 끝나자 진행자 데이비드 샤펠은 "음악은 말보다 더 큰 의미를 전하는 것 같다"며 케샤가 전한 메시지를 되짚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앞서 진행된 제 60회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서는 일부 여성 가수들이 반 성폭력 메시지를 나타내기 위해 흰 장미를 들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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