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OD'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6)가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와 스프링캠프 초청이 있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2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437세이브를 기록한 특급 마무리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해왔다. 2012년 2승 7패 3세이브로 다소 주춤했지만, 2014년 44세이브를 시작으로 2015년 38세이브 2016년 44세이브로 최고 마무리 투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2년 차인 지난해 2승 5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7.82로 크게 부진했고, 방출당하며 새롭게 팀을 찾게 됐다. 결국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명예회복에 나서게 됐다.
필라델피아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 경우 연봉 250만달러가 보장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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