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도르트문트 오바메양 영입 접근...이적료 911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9 08: 54

알렉시스 산체스가 떠난 아스날이 분데스리가 득점왕 피에릭 오바메양을 손에 넣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아스날 구단 내 정보망에 따르면 아스널과 도르트문트가 오바메양 이적 합의에 근접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두 구단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11억)에 협상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팀을 떠난 상태다. 산체스를 보낸 대신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스왑딜로 데려왔다. 아스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바메양 영입으로 더욱 강력한 팀을 구축했다.

오바메양은 유럽 정상급 공격수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1골을 터트렸다. 빠른 스피드와 득점력을 장점인 선수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21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메양은 겨울 이적 시장서 지속적으로 아스날 이적설이 돌았었다. 그는 도르트문트를 떠나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친정팀 AC 밀란이나 첼시와 연결됐지만,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벌써 두 차례나 구단에서 징계를 받은 상태다. 그는 팀 훈련에 불참하거나 구단 허락 없이 홍보 영상을 촬영하여 논란이 됐다. 오바메양은 중국 클럽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아스날 행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을 영입해서 도르트문트 전성기를 달리던 선수들을 모았다. 아스날의 새로운 수석 스카우터 스벤 미슐린타트는 도르트문트 시절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을 영입한 장본인이다. 
한편 오바메양과 스왑설이 돌았던 올리비에 지루는 본인 의지로 이적 대신 잔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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