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3연승을 질주했다.
밀란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경기에서 라치오에 2-1로 승리했다.
밀란은 3연승을 달리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밀란은 승점 34점(10승 4무 8패)으로 7위에 등극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 부임 이후 밀란은 4-3-3 포메이션 위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유망주' 쿠트로네를 중심으로 찰하노글루, 수소가 밀란 공격을 이끌었다. 케시에, 비글리아, 보나벤투라가 중원을 형성했다. 안토넬리, 보누치, 로마뇰리, 칼라브리아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돈나룸마.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밀란은 찰하노글루의 강력한 킥 능력을 앞세워 선제고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올려준 공을 쿠트로네가 그대로 마무리했다.
라치오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 20분 마루시치가 개인 능력으로 수비를 제친 이후 빠른 타이밍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치열하게 치고 박았다. 밀란은 전반 종료 직전 보나벤투라가 헤더 골을 터트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리드를 잡은 밀란은 후반 지키기에 나섰다. 가투소 감독은 적절한 교체를 통해서 라치오의 맹공을 막으며 3연승을 거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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