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 최고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염력'이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사전예매량을 기록하며 제2의 '부산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놀라운 볼거리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초능력 비주얼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염력'은 개봉 이틀 전인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18.1%, 예매 관객수 2만 4313명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오전 7시 기준)
이는 동시기 개봉작들은 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 등 순항 중인 경쟁작들을 모두 제친 압도적인 수치. 특히 '염력'의 사전 예매량은 개봉주 월요일 기준 올해 가장 높은 예매량을 기록했던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의 2만 844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올해 개봉작 중 사전 예매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엇보다 '염력'은 '부산행'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신드롬을 일으켰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초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새로운 쾌감을 전하는 완성도 높은 볼거리로 돌아온 '장르 개척자' 연상호 감독이 좀비에 이어 초능력으로 다시 한 번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염력'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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