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이 13년만에 소환됐다.
28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는 슈가맨으로 케이팝이 출연했다. 그들은 히트곡 '그림자'로 추억을 소환했다. 리더 영원은 "2005년을 끝으로 활동을 접었다"고 말했다. 당시 얼굴 천재로 불리었던 유빈은 "현재 철강 회사 과장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 외도 멤버들은 IT 회사, 요식업 사장 등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유빈은 "당시 노래가 안돼 영원이 형 노래에 립싱크만 했다. 내가 부른 척 했지만, 손으로 마음에 많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케이팝은 프로듀서 주영훈이 만든 그룹으로 처음으로 '케이팝'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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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가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