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킹존이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강동훈 감독은 주력 선수 전원을 고르게 기용한 3연승의 과정을 돌아보면서 이제는 "팀플레이의 완성도가 생기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킹존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1라운드 2주차 경기서 특유의 박진감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킹존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면서 3승 1패로 KSV를 세트득실에서 밀어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강동훈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다. 1위가 됐다는 사실 보다 연습과정에서 나오기 시작한 팀적인 플레이가 이제 경기에서 맞아가는 점들이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1세트는 다소 실수가 있었다. 이런 실수를 줄여가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동훈 감독은 2주차에서 3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계속된 경기로 인해 선수단 전체가 쉬지 못했다. 그럼에도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두에게 고맙고 더 힘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