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마법사' 에릭남과 돈스파이크가 신멤버로서 복덩이 역할을 톡톡이 했다.
28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희귀 동물들과 다양한 원시 자연을 간직한 야생의 섬 태즈메이니아 편이 공개됐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윤정수 김진우 한채영과 함께 돼지농장에서 일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돈스파이크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교통수단을 세세하게 알아보는 것은 물론, 그동안 영어 담당이었던 한채영의 고충을 덜어주기도 했다.
또 돈스파이크는 거칠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섬세한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의 코고는 소리에 잠을 한 숨도 못자고, 그러면서도 건초를 옮길 때 한채영을 누구보다 살뜰히 챙기며 자상한 모습도 보여줘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에릭남 역시 마찬가지. 이미 유창한 영어실력이 잘 알려져 있는 그는 타고난 생존능력으로 김수로 최민용의 여행을 한결 편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른 아침에도 히치 하이킹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과 현지인들의 소통을 모두 담당했다.
또한 에릭남은 갑작스러운 요리 미션이 주어졌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송어 구이를 만들어냈다. 칭찬에 인색한 최민용 역시 에릭남의 음식을 맛보고 "음반이 잘 안 되면 요리를 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오지의 마법사' 신멤버 에릭남과 돈스파이크는 여행의 재미를 한결 높이는 복덩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잔잔한 여행만이 이어지던 '오지의 마법사'에 튀지 않으면서도 웃음을 더할 수 있는 최고의 조력자가 합류해 활약하는 것. 과연 이들이 남은 여행에서도 기존 멤버와 잘 어울리며 즐거운 날을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오지의 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