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컴백 첫 주부터 뜨거운 ‘가요계 아이콘’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오후 발매된 아이콘의 정규 2집 앨범 ‘RETURN’은 각종 차트 1위를 휩쓸고 있고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잇달아 선보인 컴백 무대는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타이틀곡 ‘사랑은 했다’는 3일째 각종 차트를 흔들고 있다.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실시간 차트뿐 아니라 일간 차트 1위도 싹쓸어 담았다. 25일 오후 6시 발매 이후 다음날인 26일부터 계속되는 정상 행진이다.
이틀 연속 이어진 음악 방송의 컴백 무대도 호평이 줄을 잇는다. 아이콘은 절제됐지만 파워풀한 칼군무, 가사 내용을 녹여낸 감각적인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늘(28일) '인기가요'에서는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와 수록곡 'BEAUTIFUL'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마쳤다.
방송 직후 유튜브, 네이버TV에 공개된 무대 영상은 조회수를 빠르게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네이버TV 영상은 공개하자마자 TOP100 전체 차트 TOP3안에 랭크됐을 뿐만 아니라 연령별 10대 차트에서는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콘의 무대를 접한 팬들은 "무대 천재, 라이브 대박이다" "노래, 헤어, 코디 모든 게 완벽했다" "미래가 기다려지는 그룹"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같은 아이콘 열풍은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이 배경이다. 비아이는 12트랙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멤버들 역시 곡 해석력과 퍼포먼스 소화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사랑을 했다’는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민, 실패와 아픔의 느낌들이 가사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동안 아이콘이 활동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감성들을 초심으로 돌려, 음악으로 풀어낸 덕분이다.
"우리에게 터닝포인트와 같은 느낌이 든다"고 의미를 부여한 아이콘. 컴백 첫 주를 화려하게 연 아이콘은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에 전념한다.
음악 방송을 비롯해 팬사인회, 팬미팅 그리고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 ‘슈가맨2’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kangsj@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