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2, 25-18)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5연패 탈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승점 3점을 챙기며 8승 13패 승점 21점으로 흥국생명(5승 16패 승점 19점)을 제치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듀크와 강소휘의 쌍포가 폭발했다. 듀크가 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강소휘는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던 이소영이 득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힘을 보태면서 GS칼텍스는 이날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경기를 마친 뒤 차상현 감독은 "(이)소영이가 득점은 크게 없었지만, 팀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리시브 등에서 잘해주면서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었다. 소영이가 첫 선발 경기 잘 버텨줬다. 첫 단추라 생각하고 준비 잘해줬으면 좋겠다. 팀에 살림꾼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소영이가 수비나 리시브에서 안정감이 있다. 소영이가 복귀해서 100% 이긴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편안할 수 있다. 그러면서 팀이 안정되면서 범실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블로킹 4득점을 올린 문명화에 대해서는 "알레나를 잡는 것도 관건이었는데, 블로킹 등이 잘됐다. 문명화에게 다른 것이 없이 알레나만 집중 막으라고 주문했는데 잘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장충=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