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비하인드 스토리...차범근-차두리 부자의 희망봉송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8 14: 15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을 밝힐 짜릿한 희망의 불꽃이 대한민국 곳곳을 밝히는 101일 간의 여정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의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88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그룹성화봉송주자를 선정해 대한민국에 짜릿한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부산에서 첫 번째로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밝힌 차두리-신영록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성화봉성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 부자, 前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차범근과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차두리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그룹성화봉송주자의 ‘드림멘토’로 나섰다

차두리는 첫 번째 그룹성화봉송주자’로 11월 4일 부산에서 희망의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신영록은 前 국가대표축구선수로 축구 경기 도중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다 46일 만에 의식을 되찾은 ‘기적의 사나이’ 신영록과 함께 희망의 불꽃을 전했다. 
이 날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찾아 신영록과 함께 한 차두리는 “영록이가 이렇게 건강해진 모습을 보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신영록과 하나되어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모습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아버지 차범근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의 서울구간 첫 날인 1월 13일, 미래 한국 축구의 별이 될 축구 꿈나무들과 상암 경기장 앞을 달리며 짜릿한 희망을 전했다. 
차범근은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축구 레전드와 축구 꿈나무가 하나되는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에게 “지금 이 학생들을 잘 봐둬야 한다”며, “장차 나보다 더 유명해져서 한국 축구계를 빛낼 아이들”이라고 아이들을 자랑스러워하는 진정한 멘토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날에는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선수 정대세가 현장을 찾았다. 정대세는 은사인 차범근과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저녁 시간에 이뤄진 자신의 성화봉송에서도 차범근이 상암에서 차올린 희망의 축구공을 받아 슈팅하는 세레모니를 보이며 함께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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