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호텔'의 MC 이경규가 전성기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30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달팽이 호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셀럽들이 산골짜기 작은 호텔에서 여행을 통해 만나는 과정을 담는 올리브의 새로운 버라이어티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총지배인을 맡아 성시경, 김민정과 함께 게스트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선사하는 '세상에 하나 뿐인 호텔'을 운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제 3의 전성기라는 말조차 부족할 만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예능 대부' 이경규는 '달팽이 호텔'에서 솔선수범의 달인이라 불리울 만큼 모범적인 호텔 총 지배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미 이경규는 첫 촬영에 돌입하기 한달 전부터 '달팽이 호텔'의 배경이 될 강원도 정선을 직접 찾아 사전 답사에 나선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긴 바 있다.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총 지배인 이경규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눈길을 끈다. 단정한 옷차림으로 호텔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부터 눈이 소복히 쌓인 강원도 정선의 산길을 따라 산책하는 모습까지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예능 대부' 이경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팽이 호텔'의 연출을 맡은 황인영 PD와 이경규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쌓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다시 한번 '달팽이 호텔'에서 의기투합 한 것. 황인영 PD는 "이경규씨는 정말 생각이 깊고, 트렌드에도 민감할 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시청자와 제작진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주시는 스타일이다. 겉보기에는 '투덜이'시지만 실제 촬영에 들어가면 어느 누구보다 가장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셔서 매번 새롭고 감사하다. 촬영 중 매일 밤 회식같은 회의를 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때론 즐거워하던 순간들이 행복했다. 첫 방송에서 이런 느낌들이 화면 곳곳에 묻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