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vN이 야심 차게 선보인 '오늘도 스웩'이 PD까지 가세한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XtvN 새 예능 '오늘도 스웩' 1회에서는 강원도 영월을 찾아 예능 신고식을 치른 래퍼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 빅원, 슬리피와 개그맨 양세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찬을 제외한 멤버들은 본업이 래퍼인 만큼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어색하게 첫 만남을 마친 이들은 '스웩왕' Mr.스웩로브스키가 숨겨놓은 스웩을 찾아 강원도 영월로 떠났고, 그곳에서 첫 번째 미션인 '랩행일치'를 수행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김삿갓 문학관을 방문해 새로운 스웩을 찾거나, 한옥에 도착한 뒤 자물쇠 비밀번호를 맞추기, 명대사 맞추기, 기억력 퀴즈, 머리통 맞추기, 음식 맞추기 등 기상천외한 게임을 차례로 진행해 시청자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색다른 예능이다", "힙합판 '신서유기' 같다", "보면서 미친 듯이 웃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는 상황. 재치 있는 자막은 물론 중간중간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한 제작진 마저 '오늘도 스웩'의 웃음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호평은 '오늘도 스웩'이 지난 26일 새롭게 론칭된 XtvN의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앞으로는 예능 초보 출연자들이 슬슬 적응하며 더욱 재미있고 화끈한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는 정호준 PD의 예고처럼, '오늘도 스웩'이 보여줄 '스웩 찾기 여정'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오늘도 스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