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Super Bowl)'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과연 어떤 영화가 '슈퍼볼'을 통해 베일을 벗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현지시각) 데드라인은 넷플릭스로 넘어간 '클로버필드'의 시퀄 '갓 파티클' 등이 올해 슈퍼볼을 통해 예고편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클로버필드'의 세 번째 시리즈 '갓 파티클(God Particle)'의 예고편은 올해 슈퍼볼을 통해 첫 예고편을 공개할 예정. 특히 '갓 파티클'은 선제작 후 넷플릭스 개봉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갓 파티클'은 지난해 초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지난해 10월로 연기됐고, 최근에는 올해 4월까지 개봉이 미뤄지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작품. 넷플릭스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갓 파티클'이 슈퍼볼을 통해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하고 마침내 베일을 벗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오는 6월 22일 개봉 예정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드웨인 존슨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카이 스크래퍼' 등이 '슈퍼볼'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영원한 '액션 히어로' 톰 크루즈의 히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폴아웃'도 '슈퍼볼'에서 예고편 최초 공개 대기 중인 또다른 작품이다.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를 휩쓸 준비를 마친 마블도 '블랙 팬서'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새 예고편을 '슈퍼볼'을 통해 새롭게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블랙 팬서'는 블랙 팬서의 첫 솔로 무비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정점을 찍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가는 마지막 관문. 개봉을 직전에 둔 '블랙 팬서'는 물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6월 개봉을 앞둔 '앤트맨과 와스프'가 '슈퍼볼'을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을지도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사다.
한편 '슈퍼볼'은 오는 2월 4일(현지시각) 열린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