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45분' 아우크스, 쾰른과 1-1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8 05: 01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선발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아우크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쾰른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는 승점 28점(7승 7무 6패)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이날 구자철은 4-2-3-1 포메이션에서 2선에 배치됐다. 구자철은 전반 상대 선수와 충돌하여 전반 45분 이후 교체됐다.

아우크스는 경기 초반 리그 최하위 쾰른의 기세에 흔들렸다. 쾰른은 적극적인 몸싸움과 전방 압박으로 아우크스를 괴롭혔다. 
밀리는 상황의 아우크스는 전반 21분 구자철이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머리에 부상을 입는 악재가 겹쳤다. 구자철은 치료 이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경기를 주도하던 쾰른는 전반 39분 요이치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아우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구자철과 구벨레우 대신 헬러와 단소를 투입하며 변화에 나섰다. 이러한 변화에도 쾰른은 쉽사리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아우크스는 침착하게 기회를 엿봤다. 결국 후반 21분 그레고리츠의 슈팅을 기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아우크스는 후반 32분 카이우비의 동점골로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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