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메도우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4부 리그 노츠 카운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이 아닌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마스 캐롤과 헤나투 산체스, 르로이 페르, 코너 로버츠가 중원을 형성했다.
경기 초반 스완지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중원에서 볼이 제대로 돌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카를로스 카르바할 스완지 감독은 빠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31분 산체스 대신 기성용이 투입됐다. 이 카드는 적중했다. 기성용은 전반 44분 상대 수비를 무력하게 만든 이후 루치아노 나르싱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16분 노치 카운티가 역습 상황서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스완지는 기성용과 나르싱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몰아쳤다.
그러나 스완지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향후 스완지 홈에서 재경기를 통해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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