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설인아. 하지만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살짝 미쳐도 좋아’(이하 살미도)에서는 주짓수를 즐기는 설인아의 일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인아는 “주짓수 시작한 게 재작년”이라며 “그때는 수입이 거의 없어서 도복 하나를 사는 데도 손이 덜덜 떨렸다. 예쁜 도복을 입고 운동을 하면 잘 될 거라는 생각이 크다”며 한정 판 아이템 도복을 구매했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설인하는 화이트부터 블랙 컬러까지 여러 벌의 도복을 피팅하며 행복해했고,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렸던 네이버 컬러의 도복을 구매했다. 이 옷을 입고 주짓수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하다는 그녀였다. 설인아는 “앞으로 가까운 목표는 주짓수를 쉬지 않고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고등학교 때 댄스학원에서 만난 아이오아이 청하와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설인아는 이날 그녀와 함께 스포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를 찾았다. 두 사람은 먼저 샌드백을 때리고 발차기를 하며 몸을 풀었다.
“5년 동안 태권도를 배워 공인 3단”이라는 설인아는 발차기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청하는 친구의 말에 말문이 막혔고 이내 “멋있다”며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어 실내 클라이밍에 도전했고 모두 실패 없이 착지에 성공했다.
악력을 키우기 위한 설인아는 마지막으로 점핑 클라이밍에 도전하기도 했다. 두려움을 느끼는 높이로 올라가 공중 점프를 해서 샌드백을 잡는 방식인데 설인아는 “무섭다”고 말하면서도 용감하게 뛰어내려 공중에 매달려있는 샌드백을 잡는데 성공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살짝 미쳐도 좋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