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의 박명수와 헨리가 공동 1등을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울산 버스와 협업해 '어디까지 가세요' 레이스를 펼치는 '세모방' 멤버들과 표창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창원과 박명수는 박빙 대결을 벌였다. 표창원은 반환점에 도착해 레이스가 끝난 줄 알고 여유를 부리다가 박명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표창원은 "빅뱅을 좋아한다"며 어린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박명수는 자신이 쌍꺼풀 수술을 한 병원 앞을 지나며 아련한 과거를 회상했다.
주상욱은 "차오루와 박명수는 아는데"라며 자신의 이름을 모르는 승객을 만나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그는 19세 제빵사 승객을 만나 그의 집을 방문해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승객의 아버지를 위로했다. 제빵사 승객의 어머니는 "요즘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웃음을 선사해줘 고맙다"고 말했고, 주상욱은 승객 가족과 라면을 먹으며 진심으로 승객 아버지의 쾌유를 빌었다.
헨리는 한 승객의 썸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로 나섰다. 한 여성 승객이 "썸 타는 남자가 있다"고 말하자, 헨리는 내친김에 고백까지 이루어주겠다며 나섰다. 산다라박은 미용사 승객에게 머리를 맡겨 여성스러운 머리로 변신했다.
막바지에 멤버들은 접전을 펼쳤다. 박명수와 헨리는 레이스 공동 1등을 했다. 이들은 울산 꿀배를 그 자리에서 절반으로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세모방' 방송 캡처.